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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기업 공동 R&D센터’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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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12-07 09:57 1,7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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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공동 활용하는 100MW급 파일럿 라인 구축 사업이 본격화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주관기관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참여기관 : 대전테크노파크, 고려대, 충남대)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그동안 국내 태양광 업계가 바래왔던 태양광 분야의 R&D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발표한 그린뉴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국내 태양광 셀・모듈 기업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공동 활용하는 100MW급 파일럿 라인 등을 구축함으로써 기업간 협력형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향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대학・공공 연구기관 등 국내 태양광 생태계의 보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R&D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국내 태양광 산업계 요구로부터 시작됐다. 산업부는 금년 제3차 추경을 통해 사업 예산을 반영했고 지난 9월에는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운영을 위해 국내 태양광 업계들과 MOU도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제품의 효율・단가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필요하다”며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가 우리 태양광 업계의 초격차 기술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9월 ‘태양광 R&D 혁신전략’을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달성을 목표로 세계적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탠덤 태양전지’ 양산화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R&D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력형 R&D가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국내 태양광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2월 중 ‘태양광 공동 연구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파일럿 라인 설계, 장비도입 사양, 향후 센터운영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는 2021년 6월 착공해 12월까지 모듈 라인 구축을 완료한 이후 2022년 4월까지 셀 라인 등을 구축하는 등 2022년 6월경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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