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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부문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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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1-20 17:28 2,2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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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온실가스의 대부분이 에너지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이 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현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세계 에너지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3/4을 차지했고 그 비중 역시 1990년 대비 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에너지부문 비중이 증가한 원인은 주로 비부속서Ⅰ국가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부속서Ⅰ 국가에서 에너지와 기타부문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은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부문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탄소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 세계 기후변화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사실상 에너지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저탄소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의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은 물론이고 에너지 수요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임으로써 연료 연소 기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안 분석에 따르면 2017년 세계 연료 연소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2,840Mt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연료 연소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안정세를 보였으나 2017년부터 경제 성장과 함께 배출량 또한 크게 증가했다.

주목할 것은 발전부문 이산화탄소 배출이 여전히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7년 발전, 열 생산과 수송부문 배출량은 2만1643Mt으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2/3을 차지했다. 2000년 이후 세계 배출 증가의 대부분이 이 부문에서 발생했고 나머지는 산업과 건물부문에서 나왔다.

발전부문에서 배출 집약도가 개선됐음에도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배출량이 늘어났다. 2000년 이후 세계 전력 수요는 연간 600TWh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년 동안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전 세계 발전사업자들의 배출 집약도가 개선됐으나 아시아 지역에서 신규 석탄 화력발전 증가로 배출 집약도가 악화돼 세계 평균 배출 집약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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