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재생에너지 새로운 도약 ‘R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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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19-10-02 14:36 2,3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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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기준으로 글로벌 171개 기업이 RE100 캠페인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2017년 기준으로 전력소비량의 38%(72TWh)를 신재생으로 충당하고 있다. 미국 51개, 유럽 77개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하는 이유는 기업 이미지 제고만이 아닌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 및 경제적 유인 때문이다. 참여기업들의 88%가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이 중요한 참여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가격 경쟁력 향상이 RE100 확산을 가속화 하고 있는 것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량이 전체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의 18.5%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앞장서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쓰고 있고 그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200개 기업이 소비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했는데 특히 애플 등 50개사는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가 2017년 170.8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했는데 이는 삼성전자 전체 전력소비의 1%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의 경우에도 전체 전력소비의 단지 4%에 해당하는 64.6GWh를 재생에너지 전력에서 조달했다.
에너지다소비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우리 산업구조에서 필요전력의 많은 부분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그런 환경이 조성돼 있지도 않다.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이유는 재생에너지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더라도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재생에너지 산업 구조에서 선진국 수준의 가력 하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것은 단순히 국가정책에 기업이 동참하기 위해서라기보다도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경제적으로 유리하고 수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할 경우 환경적·사회적 혜택 외에도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기업들에게는 큰 매력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자발적 투자는 외부 판매보다 자체 조달을 중시하고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외부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주요기업의 재생에너지정책 대응은 제3자 판매가 목적이 아니고 자체 조달을 위해 한전 등과 공동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및 지열의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 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 유휴공간에 4만2000㎡(약 1만3000평)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 3.1G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자체 전력생산을 통한 소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재생에너지 공급계약(PPA) 체결, 외부연계 시설투자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CDP 서플라이-체인에 가입해 협력사가 재생에너지 사용목표를 수립하고 이행토록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외 전자업계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27MW 상당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3500만kWh 전력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100MW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울산 수출차 야적장 및 주행 시험장에 26만3000㎡(약 8만평) 용지를 활용하고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하고 있다. 완성차 대기장소에도 지붕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등 저탄소 친환경차에서 나오는 재활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연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아산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1150만kWh 전력을 자체 조달해 사용하고 있다.
롯데는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서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는 층간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해 열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타워 옥상 및 건물 외벽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연간 500만kWh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타워 주변의 풍질을 분석하고 미관·진동·소음 등을 고려해 초고층 상부 및 단지 주변에 수직축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는 산소와 수소의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800k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타워 지하 200m 깊이에 국내 최대 규모 지열시스템을 설치해 연간 6700만kW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제품 사용단계별 온실가스 발생량을 연간 3000만톤 감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2개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18개 연구동 옥상과 산책로에 고효율 태양광 모듈 8300개 설치했다.
“REC 현물시장 가격 하락… ‘RE100’이 대안”
RPS 시장 외 재생에너지 전기 판매할 다른 시장 필요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REC 현물시장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RPS 시장 외에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들이 생산한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다른 시장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 ‘RE100’ 이행제도 마련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최근 ‘국내 태양광・풍력 발전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내 RE100 이행(구매) 제도 마련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는 물론 태양광・풍력 발전산업의 신시장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기존 RPS 의무 발전사 외에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REC 가격 하락에 대한 사업 위험 완화와 수익 창출 기회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RPS라는 단일 시장에서 고정가격 경쟁입찰 물량 증가, 한국형 FiT 등의 가격 안정화 정책은 REC 가격 하락 문제 해결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국내 RE100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관련 금융지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들의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의 RE100 이행계획의 평가 및 이행시 매출 효과 추정 등을 바탕으로 한 금융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REC 현물시장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설비 투자비 하락과 2017년 이후 REC 공급여건 개선, SMP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현물시장 REC 가격이 하락하며 발전사업자들의 수익 감소가 현실화됐다.
2016년 3월부터 운영된 태양광-비태양광 통합시장 초기에는 당시 SMP 하락에 대한 보상심리, 시장통합에 따른 기대감으로 REC 가격이 17만원까지 상승했다. RPS 시행 초기 태양광 시장 보호・육성을 위해 도입한 태양광 별도 의무량이 2015년 종료됨에 따라 2016년 3월부터 태양광-비태양광 구분 없는 통합시장이 운영됐고 이후 2016년 평균 13만6000원, 2017년 12만8000원, 작년은 9만8000원으로 거래가격이 형성됐다.
2017년부터 하락세인 REC 현물가격은 지난 4월 기준 약 6만9000원까지 하락하며 발전사업자들의 투자비 회수에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현물가격 하락은 설비 투자비 하락과 RPS 의무 발전사들의 자체사업 증가 등의 공급여건 개선, SMP 상승 등이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하는 이유는 기업 이미지 제고만이 아닌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 및 경제적 유인 때문이다. 참여기업들의 88%가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이 중요한 참여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가격 경쟁력 향상이 RE100 확산을 가속화 하고 있는 것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량이 전체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의 18.5%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앞장서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쓰고 있고 그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200개 기업이 소비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했는데 특히 애플 등 50개사는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가 2017년 170.8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했는데 이는 삼성전자 전체 전력소비의 1%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의 경우에도 전체 전력소비의 단지 4%에 해당하는 64.6GWh를 재생에너지 전력에서 조달했다.
에너지다소비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우리 산업구조에서 필요전력의 많은 부분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그런 환경이 조성돼 있지도 않다.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이유는 재생에너지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더라도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재생에너지 산업 구조에서 선진국 수준의 가력 하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것은 단순히 국가정책에 기업이 동참하기 위해서라기보다도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경제적으로 유리하고 수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할 경우 환경적·사회적 혜택 외에도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기업들에게는 큰 매력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자발적 투자는 외부 판매보다 자체 조달을 중시하고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외부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주요기업의 재생에너지정책 대응은 제3자 판매가 목적이 아니고 자체 조달을 위해 한전 등과 공동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및 지열의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 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 유휴공간에 4만2000㎡(약 1만3000평)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 3.1G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자체 전력생산을 통한 소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재생에너지 공급계약(PPA) 체결, 외부연계 시설투자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CDP 서플라이-체인에 가입해 협력사가 재생에너지 사용목표를 수립하고 이행토록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외 전자업계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27MW 상당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3500만kWh 전력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100MW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울산 수출차 야적장 및 주행 시험장에 26만3000㎡(약 8만평) 용지를 활용하고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하고 있다. 완성차 대기장소에도 지붕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등 저탄소 친환경차에서 나오는 재활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연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아산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1150만kWh 전력을 자체 조달해 사용하고 있다.
롯데는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서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는 층간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해 열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타워 옥상 및 건물 외벽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연간 500만kWh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타워 주변의 풍질을 분석하고 미관·진동·소음 등을 고려해 초고층 상부 및 단지 주변에 수직축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는 산소와 수소의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800k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타워 지하 200m 깊이에 국내 최대 규모 지열시스템을 설치해 연간 6700만kW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제품 사용단계별 온실가스 발생량을 연간 3000만톤 감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2개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18개 연구동 옥상과 산책로에 고효율 태양광 모듈 8300개 설치했다.
“REC 현물시장 가격 하락… ‘RE100’이 대안”
RPS 시장 외 재생에너지 전기 판매할 다른 시장 필요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REC 현물시장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RPS 시장 외에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들이 생산한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다른 시장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 ‘RE100’ 이행제도 마련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최근 ‘국내 태양광・풍력 발전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내 RE100 이행(구매) 제도 마련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는 물론 태양광・풍력 발전산업의 신시장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기존 RPS 의무 발전사 외에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REC 가격 하락에 대한 사업 위험 완화와 수익 창출 기회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RPS라는 단일 시장에서 고정가격 경쟁입찰 물량 증가, 한국형 FiT 등의 가격 안정화 정책은 REC 가격 하락 문제 해결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국내 RE100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관련 금융지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들의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의 RE100 이행계획의 평가 및 이행시 매출 효과 추정 등을 바탕으로 한 금융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REC 현물시장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설비 투자비 하락과 2017년 이후 REC 공급여건 개선, SMP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현물시장 REC 가격이 하락하며 발전사업자들의 수익 감소가 현실화됐다.
2016년 3월부터 운영된 태양광-비태양광 통합시장 초기에는 당시 SMP 하락에 대한 보상심리, 시장통합에 따른 기대감으로 REC 가격이 17만원까지 상승했다. RPS 시행 초기 태양광 시장 보호・육성을 위해 도입한 태양광 별도 의무량이 2015년 종료됨에 따라 2016년 3월부터 태양광-비태양광 구분 없는 통합시장이 운영됐고 이후 2016년 평균 13만6000원, 2017년 12만8000원, 작년은 9만8000원으로 거래가격이 형성됐다.
2017년부터 하락세인 REC 현물가격은 지난 4월 기준 약 6만9000원까지 하락하며 발전사업자들의 투자비 회수에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현물가격 하락은 설비 투자비 하락과 RPS 의무 발전사들의 자체사업 증가 등의 공급여건 개선, SMP 상승 등이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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