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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재생발전, 2027년 그리드패리티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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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1-02-22 16:38 1,7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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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재생에너지 균등화발전비용(LCOE)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7년경에는 그리드패리티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BNEF 자료를 분석한 한전경영연구원 ‘전력경제 리뷰’에 따르면 태양광 및 육상풍력 LCOE는 2027년경 석탄발전보다 낮아져 그리드패리티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 발전원별 LCOE는 태양광 61달러/MWh, 육상풍력 62달러/MWh, 석탄화력 63달러/MWh 수준으로 예측됐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LCOE 수준과 세계 평균과의 차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와 세계 LCOE 평균 차이는 태양광의 경우 2021년 39달러/MWh에서 2030년 20달러/MWh로 줄어들고 육상풍력은 2021년 35달러/MWh에서 2030년 19달러/MWh로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적으로도 향후 10년간 평균 신재생에너지 LCOE는 약 22∼36% 하락하는 반면 전통발전의 LCOE는 약 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은 2021년 55달러/MWh에서 2030년 35달러/MWh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모듈 가격 하락 및 효율성 증대로 설비 소형화가 이뤄져 건설 단가가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21년 태양광 투자비는 지역별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겠으나 2030년에는 대부분 지역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육상풍력은 2021년 54달러/MWh에서 2030년 37달러/MWh로 3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터빈 가격 하락과 대형화로 투자비가 떨어지는 추세고 설비이용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상풍력은 2021년 74달러/MWh에서 2030년 58달러/MWh로 22% 내려갈 것으로 봤다.

반면 석탄화력은 2021년 67달러/MWh에서 2030년 71달러/MWh 6%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발전효율 향상이 LCOE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가스발전 역시 2021년 70달러/MWh에서 2030년 74달러/M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이용률 하락이 LCOE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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