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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분야, 공공 주도의 과감한 2050 탄소중립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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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1-05-17 13:47 1,6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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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13일 물산업클러스터(대구 달성군 소재)에서 물분야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물산업 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폭넓은 소통과 참여로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산하기관 외에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각 기관의 물산업 분야 혁신전략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하고, 물관리 분야에서 공공 주도의 과감한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신속한 경제‧사회 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 분야 2050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net-zero), 함께 누리는 물환경’을 비전으로 ‘선도, 신속, 협력’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물관련 신재생에너지 육성 및 탄소저감, 디지털‧지역특화 물산업 육성기반 구축,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혁신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등 4대 부문의 중점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물관리 혁신전략으로 ‘자연친화형 지능형(스마트) 물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주제로, 2030년까지 바이오가스 및 그린수소 생산 등 물-에너지 연계 신사업을 발굴하여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위기 경영선포(2020년 11월)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언(2021년 3월)에 이어 205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태양광,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적인 캠페인(RE 100)에 가입(2021년 4월)하여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 중 임을 설명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 물관리 기조의 변화에 따라 상수도, 댐 등 물 기반시설(인프라) 분야 녹색·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4차산업 연계 통합물관리, 저에너지 물공급 기술 고도화, 홍수․가뭄 대응 물관리 혁신기술 등 4개 신규 연구개발(R&D)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아이-이에스지(I-ESG)‘ 체계의 4대 전략방향 및 12대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물관리 분야는 공공의 비중이 커 정부 정책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며,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과 사회구조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 앞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물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2기 ’혁신형 물기업‘ 10개 사를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10개 물기업은 △대한환경, △㈜더오포, △㈜동해, △㈜삼진정밀, △아이에스테크놀로지㈜, △에이지밸브(주), △㈜유천엔바이로, △터보윈㈜, △㈜퓨어엔비텍, △㈜프로세이브 등이다.(가나다 순)

제2기 혁신형 물기업은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 송풍기, 에너지 효율 향상 수처리 기술, 상수도 지능형측정(스마트미터링) 등 물분야 탄소중립 선도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지능형(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갖추고 있어 국내 물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된 10개 사는 향후 5년간(2021~2025년) 혁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혁신기술 해외 진출,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을 위해 기업별 최대 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정애 장관은 “상‧하수도 등 수처리와 관련된 시설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설비의 에너지 효율 개선, 스마트화를 통한 최적 운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오는 5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의 개최국인만큼 국내 물산업을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을 이끌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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