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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책에 변화 없으면 2100년까지 지구기온 2.6℃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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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3-01-03 11:05 9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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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책 이외에 추가적인 노력이 없다면 2100년까지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6℃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UN 환경계획(UNEP)은 최근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194개국의 기후 목표를 분석한 ‘2022 배출량 간극 보고서’에서 현 정책 이외에 추가적인 노력이 없다면 2100년까지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6℃ 상승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UNEP는 보고서에서 지구 기온 상승을 1.5℃로 제한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경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금년 들어 상향된 기후 목표만으로는 2030년 배출량 전망치의 1%도 감축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지구 기온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감축 수준인 45%에 훨씬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UNEP는 보고서에서 각국이 각자의 조건부 감축 목표와 무조건부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면 지구 기온 상승을 각각 2.6℃와 2.4℃ 이하로 제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도 제시했다.

주요 20개국(G20)은 아직까지 자국의 목표 달성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이나 미국과 EU를 비롯해 최소 35개 국가의 배출량이 정점에 달했으며 2019년 이후로 배출량이 감소해왔다는 것이다.

UNEP는 사회와 경제 시스템을 조속히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행동 변화뿐만 아니라 신규 기술 도입과 재생에너지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각국 정부는 보조금과 조세제도를 개혁함으로써 새로운 변화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하며 금융기관도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반등한 세계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은 2021년에 366억톤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갱신했으며 같은 해 대기 중 메탄 농도 연간 증가율도 추적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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