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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2021년 탄소중립'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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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1-03-24 15:45 1,6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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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이 ‘시작된 미래, 탄소중립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2021년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KEITI 탄소중립 GACHI(가치) 포럼’을 열고 세부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GACHI(가치)’는 Green Approach, Carbon Halt Intention의 약자로, 사회가치의 의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같이(가치) 행동하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환경산업기술원의 설명이다.
지난 19일 공표된 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중립 추진계획은' 기업 탄소중립 전환 유도, 탄소중립 녹색기술 혁신, 순환경제 탄소중립 가속화' 등 3대 전략방향과 9대 추진과제를 담았다.

▲ 기업 탄소중립 전환 유도

먼저, 지난해 시작한 그린뉴딜 사업을 확장하여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저탄소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지난해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기업의 성장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탄소저감 등의 분야를 추가, 지원 범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혁신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을 60억원에서 113억원으로 확대하고, 제품 사업화·상용화 사업에 372억원, 녹색혁신기업 지원에 35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녹색전환’ 부문의 정책 융자금을 10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3000억원 규모의 청정대기 전환 융자도 새롭게 마련해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한다.

아울러 ESG 환경부문 표준평가체계를 완성하고 금융기관에 시범적용함으로써 지난해 시작한 한국형 녹색금융제도 안착과 환경책임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

작년에 개소한 국제환경협력센터를 본격 운영해 개도국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형 공적개발원조(그린 ODA)를 발굴하는 등 녹색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한다.

▲ 탄소중립 녹색기술 혁신

미래 환경이슈를 반영한 기술개발 청사진을 제시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혁신기술을 확보한다.

순환경제, 탄소감축·흡수, 기후변화 적응력 제고 등 2050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에서 폐자원 에너지전환 실증기술, 비이산화탄소(Non-CO2) 온실가스 저감기술,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기술 등 총 15개 신규 사업을 기획한다.

현재 진행 중인 폐기물 자원화기술, 도시버스 수소충전소 실증기술, 기후재해 대응 물관리 기술 등 탄소중립 관련 총 11개 사업에 중점 투자,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지역사회 시민들과 협업해 도시생태 복원, 수자원 관리 등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과정을 거쳐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

▲ 순환경제 탄소중립 가속화

녹색제품을 확산하고 저탄소 생활문화를 조성, 저탄소 소비·생산의 선순환 체계를 자리매김 한다.

해외 탄소장벽에 대응해 제품의 전과정 환경영향 데이터(LCI DB)를 전면 개편하고, 환경표지인증의 지구온난화 지수를 강화해 녹색제품의 온실가스 저감 역량을 높인다.

지난해 비데, 자동차 부품 제품군을 대상으로 폐기 시 재활용가능성을 검토하며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순환이용성평가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사회 환경문제 개선 시급성을 고려해 음료용 플라스틱 용기, 전기밥솥, 에어 프라이어 제품군 등을 평가한다.

포장재를 최소화 한 녹색특화매장을 2개를 작년에 시범 운영 후 올해 4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전기·수소차 및 자동차 공유플랫폼 이용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그린카드 신규버전을 출시하는 등 저탄소생활 실천방법을 다양화 한다.

아울러 환경산업기술원 청사 넷제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를 ‘넷제로 그린파크’로 조성해 탄소중립 기술의 실증현장이자 국민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탄소중립을 새로운 혁신의 계기로 삼아 탄소중립 정책 지원 및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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