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 3년→1년...탄소규제 대응 강화 > 에너지 및 기후변화소식 본문 바로가기

To design the best Green Growth is

Ensign’s Vision

고객센터

ENSIGN (주)엔자인

에너지/기후변화 소식

ENERGY DESIGN Corp.

  1. HOME
  2. 고객센터
  3. 에너지/기후변화 소식
에너지 및 기후변화소식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 3년→1년...탄소규제 대응 강화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25-12-22 15:14 6회

본문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 거쳐 최신 전력배출계수 공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7일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신 전력배출계수(2023년도)를 확정, 공표했다.

전력배출계수는 전력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변환 계수를 의미한다. 연간 전력사용량에 전력배출계수를 곱하면 해당 연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도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력배출계수가 0.4tCO2eq/MWh인 경우, 연간 400M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60tCO2eq(=400MWh x 0.4tCO2eq/MWh)에 해당된다.

전력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은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한 화력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며, 재생에너지·원자력 발전 시에는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국가 전체에서 무탄소 발전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력배출계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그간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에 활용하기 위해 3년 주기로 3년 평균의 전력배출계수를 공표해왔다. 한편 최근 기업들도 △국제사회 탄소규제 대응 △기후공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보고서 작성 등 차원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산정할 필요가 생기게 됐다.

하지만 전력배출계수의 갱신 주기가 3년이다 보니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의 비중이 매년 높아지더라도 전력배출계수의 감소가 제때 반영되지 않아, 기업의 전력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실제보다 더 많게 산정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러한 기업의 필요성을 반영, 이달부터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를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1년 평균 전력배출계수를 공표하는 것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이번에 공표한 2023년 전력배출계수 0.4173 tCO2eq/MWh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된 2023년도 온실가스 통계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2025년 3월에 공표한 2020~2022년 평균 전력배출계수인 0.4541 tCO2eq/MWh 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 단축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빠르게 제도개선까지 연결한 대표적 사례”라며 “향후에도 우리 기업들이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노력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