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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육불화황(SF6) 대용량 분해·무해화 시스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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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2-09-13 10:05 1,0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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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육불화황(SF6) 대신 지구온난화 지수가 낮은 친환경 가스를 사용하는 전력설비로 대체해 나간다.

이와 관련 한전은 1일 전력연구원에서 전력설비에 사용 중인 육불화항(SF6)을 분해 및 무해화하기 위한 실증설비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황’과 ‘불소’의 화합물인 육불화황(SF6)은 절연성능이 우수해 개폐기 등 전력설비의 절연가스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CO2)의 2만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 온실가스다.

EU에서는 2014년부터 F-Gas의 총량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F-Gas를 사용한 신기기의 개발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2031년부터는 F-Gas가 적용된 신규기기의 도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SF6 분해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한 한전은 SF6를 1000℃ 이상의 고온으로 열분해하고, 이때 발생하는 유해물질(불화가스(HF) 등)을 냉각·중화해 무해화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그 과정에서 SF6 분해와 관련된 원천기술부터 설계·건설·운영까지 SF6 분해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SF6의 97.5% 이상 분해 및 연간 60톤 처리가 가능한 실증설비를 구축하고, 올해 6월까지 시운전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한전은 2023년까지 기술 최적화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전력설비에서 발생하는 SF6를 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전력설비 내 보유하고 있는 SF6의 6000톤을 분해, 1억4000만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한전은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서부발전과 'SF6 분해기술 선도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각 기관은 한전이 개발한 SF6 분해기술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이 없도록(Net-Zero) 고도화하고 확대 적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민간발전사와 국가철도공단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한전이 보유한 SF6 처리기술을 전력산업 분야 뿐만 아니라 철도 등 다른 산업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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