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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재생·천연가스 증가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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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19-04-15 00:09 2,4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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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장기적으로 전체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전망 예측기간인 작년부터 2050년까지 발전량이 30%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낮은 천연가스 가격과 재생에너지 비용 감소로 석탄 발전량이 줄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최근 경제적 여건 변화, 에너지 공급·수요 변화를 기반으로 작년부터 2050년까지의 미국의 장·단기 전력수급을 예측했다.

전망에 따르면 2018∼2019년 전체 발전량 중 18%를 차지하던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050년 31%를 돌파(연평균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은 작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전체 용량(215 GW)의 58%를 차지하는데 수력 발전을 제외하면 무려 92%의 비중이다. 작년부터 2050년까지 태양광 발전은 191GW, 풍력 발전은 48GW의 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면서 천연가스 발전량 비중은 작년 34%에서 2050년 39%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으로 인해 천연가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석탄화력 발전량 감소 및 폐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 및 셰일 자원의 지속적인 개발은 2030년까지 600만(b/day)에 달하는 NGPL(천연가스 처리시설에서 액체 상태로 분리한 탄화수소)과 2050년까지 43조4000억ft3에 달하는 건성 천연가스의 생산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작년 28%에 해당하던 석탄 발전량 비중은 2019년 27%를 거쳐 2050년에는 17%까지 대폭 감소(연평균 0.7%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부터 2050년까지, 기존 용량의 42%에 해당하는 101GW(연평균 1.5% 감소) 규모의 석탄 발전소가 폐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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