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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글로벌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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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19-03-29 22:08 2,5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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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가 친환경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 있어 보완적 대체수단이 아닌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고 있는 ‘국제 에너지 연례 컨퍼런스 2019’가 지난 11∼15일 까지 미국 휴스턴 힐튼 아메리카스 호텔 및 조지 브라운 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컨퍼런스는 ‘New World of Rivalries: Reshaping the Energy Future’를 주제로 5일간 개최됐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총수, 학계 및 연구소, 주요국 정부 고위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세계 에너지산업을 둘러싼 지정학적 이슈, 에너지 개발 및 교역현황, 유가 변동성 대응, 환경 보호 및 기술 혁신 등 에너지산업이 당면한 도전과제와 기회 요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월요일 개막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 릭 페리 에너지부장관 등 주요인사 특별연설, 글로벌 에너지장관 회의, 국제에너지기구 수장과의 대화 등 주요 프로그램을 포함, 400여개 세션이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지정학적 에너지 불안정성이 에너지산업 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셰일혁명이 가져온 미국의 석유·가스산업 부흥이 국제에너지시장에서의 기존 역학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LNG가 친환경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과정에 있어 보완적 대체수단이 아닌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과 진단에 대해 대체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또한 기업들은 더 이상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사업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소 에너지기업들은 비용 절감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IT 및 디지털화를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컨퍼런스에는 미 행정부 및 의회 고위인사, 국제에너지기구 수장, 35개국 에너지부 장관 및 고위급 인사, 글로벌 메이저 기업 총수 등 총 70여개국 4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강주명 국제가스연맹 회장과 오찬 협의를 갖고 우리 기업의 미국 에너지시장 진출 현황과 한미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 및 대구 세계가스총회 준비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강주명 회장은 “작년 6월 국제가스연맹 회장 부임 이래 2021년 대구 WG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 참석도 그 일환 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세계가스총회는 글로벌 가스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 9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가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초대형 국제행사인 만큼 앞으로 외교부의 협조가 매우 긴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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