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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원전, 2023∼2025년 신규 전력 수요 90% 이상 커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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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3-05-30 16:05 8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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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이 2023∼2025년 동안 신규 전력 수요의 약 90% 이상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IEA는 2023∼2025년 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은 다른 모든 발전원의 누적 증가분보다 더 증가할 것이며 연평균 증가율은 9%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재생에너지원에 의한 발전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하면서 전체 전원믹스의 약 30%를 차지했다.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약 11%로 빠르게 늘어났다. 변동성 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발전설비용량은 약 300GW 추가되면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미국 내 풍력과 태양광의 누적 설비용량(280GW)보다 많은 양이다. 변동성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발전설비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까지 25%에 못 미치지만 유럽 내에서는 35%에 달했고 특히 독일과 덴마크 등에서는 60%를 차지했다.

변동성 재생에너지를 전력시스템에 성공적으로 통합시키기 위해서 배터리 저장설비 용량과 수요 측면의 유연성 확대, 급전가능 용량의 충분한 확보 등이 중요한 핵심 과제로 되고 있다.

원자력은 2022년에 프랑스의 원전 유지보수로 인한 가동 중단, 독일과 벨기에에서의 영구 정지, 우크라이나의 원전 운영 중단에 따른 발전량 감소 등으로 인해 전체 원자력 발전량이 4.3% 감소했다. 하지만 2023∼2025년 동안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원자력 발전량 증가와 프랑스 원전의 복귀로 원자력 발전은 연평균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세계 경제 상황과 이상기후 현상이 공급시스템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은 2023∼2025년 동안 신규 전력 수요의 약 90%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22년에 세계 석탄화력 발전량은 1.5%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발전량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더불어 극심한 기상이변이 발생함에 따라 여러 지역에서 전력공급시스템이 위기를 겪으면서 발전부문에서 석탄화력 발전설비 가동률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EU에서도 수력과 원자력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공급 안정을 위해 석탄화력 발전량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세계 석탄화력 발전량은 2023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높은 석탄화력 발전량이 유럽과 북미에서의 감소로 상쇄돼 2025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세계 가스화력발전은 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해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감소했으나 미국의 증가분이 상쇄하면서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 가스화력 발전량은 2023년에 전년 대비 3% 감소한 이후 2024년과 2025년 각각 1.4%,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U 지역에서 상당한 가스화력 발전량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동지역에서의 증가분이 부분적으로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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